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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버클리 철학자 1.생애와 저작조지 버클리는 홉스, 로크, 데까르뜨, 말블랑슈, 가쌍디, 라이프니츠의 저작들을 열심히 읽었고 베이컨, 보일, 뉴튼의 새로운 과학에 몰두하며 과학사상을 잘 이해하였지만 과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우주가 궁극적으로 물질적 실체로 이루어졌다는 새로운 과학의 가정이 기독교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유물론에 대한 반박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기도 했다.그는 1696년 킬케니 콜리지에서 학업을 시작하고 4년 만에 더블린의 유명한 트리너티 콜리지에서 철학, 과학, 신학을 공부했다. 1704년에 문학사, 1707년에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트리너티 콜리지의 연구원이 되어 1724년까지 있었다. 1709년에는 부제가 됨으로써 성직자의 길에 들어섰고 1721년에는 신학 박.. 더보기
니체의 말 제가 읽은 책은 니체가 쓴 책들의 글귀를 모아 둔 것입니다. 한 페이지 당 하나의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1 자신에 대하여 001 첫걸음은 자신에 대한 존경심에서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은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 더보기
Glory 하늘의 영광은 더이상 나를 빗겨가지 않는 구나 더보기
고대 그리스인의 생각과 힘 중- 방황을 멈추는 곳 순수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는 상태로 있는 곳 과거든 현재든 위대한 문학은 인간의 마음에 관한 심오한 지식의 표현이며위대한 예술은 외부세계와 내면세계의 요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해소의 표현이다 우리가 태어난 사회는 합리적인 것에 관한 인식 위에 세워져 있고감정적인 경험과 직관적인 인식은 이치에 맞는 근거가 제시될 때에만 사회 안에 자리를 잡게 된다 정신의 사실들은 한 인간이 지닌 고유한 것으로 다른 누구와도 공유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예술가는 어느 정도, 기껏해야 부분적으로만 그 사실들을 표현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정신의 경험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과 정신은끊임없이 끌어 내리고 잇는 것으로부터형체가 없는 것에 형체를 주는 것으로부터우리를 끌어올려주는 우리의 일부에 속해 있다 피할 수 .. 더보기
회의주의 3. 회의주의 (Skepticism) 오늘날의 회의주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신념에 대한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많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좌우명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의 기원을 보면, 회의주의는 좀 극단적이었다. 피론(Pyrrho of Elis, BC 365-275)은 회의주의 학교의 창설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도를 여행했고 나체 고행자(gymnosophist)들과 함께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개념을 인도에서 가지고 돌아왔다. 감각은 쉽게 속임을 당하고, 이성은 너무 쉽게 우리의 욕망을 따른다. 만약 인간이 어느 것도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면, 우리는 자신의 판단을 미루고, 결코 해결될 수 없는 것에 대한 논쟁을 .. 더보기
파우스트 저 좁은 통로를 통해 과감히 들어가 '비록 허무 속으로 휩쓸릴 위험이 있다해도' 이 발길 씩씩하게 내 디딜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이러한 각오가 없다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 비록 허무 속으로 휩쓸릴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자세를 고수하며 살아야한다. 그것은 진정 참 인간의 삶이다. 아아 난 그대를 감당하지 못하겠다.-지령(위대한 진리)를 간절히 원했으나 막상 닥쳐버리자 그것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파우스트 -누군가에겐 책이란예술이란,마지막 남은 희망이다 더보기
우리는 누구인가 무에서 유가 생깁니다. 무에서 어떻게 유가 생기느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주라는 것이 그렇습니다.공대 다니던 형이 말해주더군요. 물질이 있다. 스스로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물질이 있다. 그래서 신이라는 것이 꼭 필요해보이진 않는다. 신의 존재유무를 따질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그럴듯한 말입니다.무극에서 태극으로 음양이 생기고 오행이 생기죠. 음양의 조화에서 오행의 조화로 수많은 상호작용이 무한대의 우주를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이 아마 신이 의도하였던 것이 아닐까요. 전지전능에 응할 만한 그런 세상 말입니다. 신은 적어도 '선'이어야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 자체로는 '무'나 마찬가지 입니다. 정적이고 무미건죠하죠. 선으로서는 아무 작용도 할 수가 없습니다. 고로 '악' 혹은 '이기심'을 불러옵니다. .. 더보기
굴대 이 바퀴의 테고 잡고 있으면 반드시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가 있다. 하지만 굴대를 잡으면, 늘 같은 자리 중심에 있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