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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지나간 시간만큼 행복은 지나간 시간만큼행복한 날은 오지않으니 충분히 이 삶을 포기한다한들 어떤가 깊어져만가는 한은 내 가슴 위의 칼날이렸다 세기말의 시인은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났다 더보기
눈물을 팝니다 눈물을 팝니다. 울고 싶어도 눈물이 메말라눈물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더보기
사랑 되돌아보면 누군가를 사랑할 때가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 사소한것까지 핑크빛에 물들어 있는 그런 세상이였으니까 더보기
기억 또는 추억 자그만한 뇌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지난날들이여 자그마한 뇌 속 어딘가에서 희미한 빛을 내고 있는 내 기억들아 곧 사라져버릴 내 기억들아 추억은 오직 이 자그마한 뇌속에 희미한 빛으로만 남겨지니 곧 이것도 흩어져버릴 추억일텐데 더보기
그리운 석양 노을 하루는 친구집에 갔다친구집은 도심속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였고그곳에서 뜻밖에 멋진 석양을 보게 되었다 그 때 생각했다내가 미래에 무슨 일을 하던 이런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집에서 살면 참 좋겠다고지금은 그 때 친구집에서 본 석양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집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때 보았던 석양은 다시 볼 수 없었다 더보기
슬픔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즐겁다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다하지만 그 기쁨은 언젠가는 슬픔으로 변한다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도언젠가는 사라지고, 변하기에좋아하는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슬픔도 많다 더보기
인연 누군가는 찾아오고 누군가는 떠나간다. 분명 나는 제자리에 이렇게 있는데그런 과정들이 수차례 반복된다. 이제는 처음보다 조금 덜 슬퍼하게 됐고조금 더 무신경해져버렸다.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 또한 하지 않게 되었고애써 인연을 만들고 싶은 생각 또한 아직은 없다. 지금까지 한번도 내 곁을 떠난적 없고 내 곁을 지켜주는 이들을 위해신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함께하고 있음에 내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따뜻해질수 있도록 더보기
고통 오랫동안 나는 고독했고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들은내게 눈물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고통은 나를 고립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세상의 모든 상처들과 내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축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더보기